케이타 폭발…'2위 도약'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에 5전 전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켈시·박정아 '쌍포' 앞세운 도로공사, 현대건설 꺾고 3연승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KB손보는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5-23 17-25 25-20 25-17)로 따돌렸다.
직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3-2로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은 KB손보는 나흘 만에 다시 만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또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던 KB손보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을 5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B손보는 승점 45를 기록, OK금융그룹(승점 42)과 자리바꿈 속에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B손보의 에이스 노우모리 케이타는 허벅지 통증에도 서브 에이스 4개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9점을 터트렸다.
김정호가 17득점으로 가세한 KB손보는 서브 득점(9-2)과 블로킹 싸움(9-6)에서도 앞서며 5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6위 현대캐피탈은 2연패에 빠졌다.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인 다우디 오켈로(23점)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아쉬웠다.
1세트에서 11-5의 넉넉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허수봉 대신 투입된 송준호가 리시브 효율 100%의 안정된 리시브를 선보이자 공격이 원활하게 풀렸다.
하지만 송준호는 2세트 19-15에서 블로킹 점프 뒤 내려오는 과정에서 먼저 착지한 정동근의 발을 밟아 발목이 돌아갔다.
흐름을 바꿔놓은 송준호를 잃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케이타가 살아난 KB손보와 접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18-20에서 이시우가 원포인트 서버로 나서 회심의 서브를 날렸다.
KB손보의 리시브는 흔들렸다.
하지만 케이타가 어려운 공을 완벽한 2단 공격으로 해결해 고비를 넘겼다.
KB손보는 이어 김정호의 시간차 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에 힘입어 23-19로 달아난 끝에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KB손보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흘렀다.
현대캐피탈은 김선호는 물론 교체 투입된 문성민이 리시브에서 버텨주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우왕좌왕하는 틈을 타 KB손보는 갈수록 스코어 차이를 벌린 끝에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세트 공격 성공률이 40.00%에 그쳤던 케이타는 3세트 이후 살아나면서 52.27%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 시간 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23 25-18)으로 완파했다.
도로공사는 3연승 신바람을 냈다.
승점 30 고지에 오르며 4위 IBK기업은행(승점 26)과의 격차를 승점 4로 벌리고 3위 자리를 지켰다.
1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19-21로 끌려가던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스파이크로 24-24 듀스를 만들고 기사회생했다.
이어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이 해결사로 나서 26-24로 첫 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2세트 23-23에서 켈시, 정대영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고, 3세트에선 14-4, 10점 차로 달아난 끝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도로공사 켈시는 범실이 10개에 달했으나 꼭 필요한 상황에서 한방을 터트리며 21점을 올렸다.
박정아도 17점으로 '쌍포'의 위력을 뽐냈다.
현대건설은 헬렌 루소가 15점을 올리고 양효진도 11점을 기록했지만, 세트마다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KB손보는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5-23 17-25 25-20 25-17)로 따돌렸다.
직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3-2로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은 KB손보는 나흘 만에 다시 만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또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던 KB손보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을 5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B손보는 승점 45를 기록, OK금융그룹(승점 42)과 자리바꿈 속에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B손보의 에이스 노우모리 케이타는 허벅지 통증에도 서브 에이스 4개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9점을 터트렸다.
김정호가 17득점으로 가세한 KB손보는 서브 득점(9-2)과 블로킹 싸움(9-6)에서도 앞서며 5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6위 현대캐피탈은 2연패에 빠졌다.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인 다우디 오켈로(23점)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아쉬웠다.
1세트에서 11-5의 넉넉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허수봉 대신 투입된 송준호가 리시브 효율 100%의 안정된 리시브를 선보이자 공격이 원활하게 풀렸다.
하지만 송준호는 2세트 19-15에서 블로킹 점프 뒤 내려오는 과정에서 먼저 착지한 정동근의 발을 밟아 발목이 돌아갔다.
흐름을 바꿔놓은 송준호를 잃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케이타가 살아난 KB손보와 접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18-20에서 이시우가 원포인트 서버로 나서 회심의 서브를 날렸다.
KB손보의 리시브는 흔들렸다.
하지만 케이타가 어려운 공을 완벽한 2단 공격으로 해결해 고비를 넘겼다.
KB손보는 이어 김정호의 시간차 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에 힘입어 23-19로 달아난 끝에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KB손보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흘렀다.
현대캐피탈은 김선호는 물론 교체 투입된 문성민이 리시브에서 버텨주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우왕좌왕하는 틈을 타 KB손보는 갈수록 스코어 차이를 벌린 끝에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세트 공격 성공률이 40.00%에 그쳤던 케이타는 3세트 이후 살아나면서 52.27%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 시간 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23 25-18)으로 완파했다.
도로공사는 3연승 신바람을 냈다.
승점 30 고지에 오르며 4위 IBK기업은행(승점 26)과의 격차를 승점 4로 벌리고 3위 자리를 지켰다.
1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19-21로 끌려가던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스파이크로 24-24 듀스를 만들고 기사회생했다.
이어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이 해결사로 나서 26-24로 첫 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2세트 23-23에서 켈시, 정대영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고, 3세트에선 14-4, 10점 차로 달아난 끝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도로공사 켈시는 범실이 10개에 달했으나 꼭 필요한 상황에서 한방을 터트리며 21점을 올렸다.
박정아도 17점으로 '쌍포'의 위력을 뽐냈다.
현대건설은 헬렌 루소가 15점을 올리고 양효진도 11점을 기록했지만, 세트마다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