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랑의 온도탑 100도 넘어…목표액 낮춰 조기 달성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시작 58일 만에 목표금액 77억2천만원을 초과 달성해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까지 누적 모금액은 77억5천만원으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0.4도까지 올랐다.

모금 초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개인 기부 감소로 기부 상황이 좋지 않았으나 도내 기업과 단체, 개인의 잇따른 온정으로 목표 금액을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

경남모금회는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올해 목표액을 전년도 92억6천100만원에서 크게 낮추고 모금 기간도 10여 일 단축했다.

강기철 공동모금회 회장은 "남은 기간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남모금회는 오는 31일까지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이어간다.

읍면동사무소와 언론사 모금, 기부계좌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