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사진=방송 화면 캡처)

정헌이 노금숙에게 분가를 통보했다.

2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는 신아리(정민아 분)가 정벼리(김하연 분)를 데리고 분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노금숙(문희경 분)은 이해심(도지원 분)을 찾아가 정벼리를 맡아 달라고 강경하게 말했다. 이어 노금숙은 "준수 10살 때 그 어린 걸 미국에 혼자 보내고 내가 얼마나 한이 됐는데 며느리랑 같이 살면서 그때 준수한테 못 해줬던 거 갚아주고 싶어서 그래"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해심은 남편을 설득해보겠다고 답했다.

이후 신중한(김유석 분)은 신아리에게 "네가 벼리 맡겠다고 할때부터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다. 그래서 반대했던건데 벼리 우리가 맡을테니까 너 준수네 집으로 들어가. 대신 너 애 낳을때까지만 너 애 낳으면 분가해서 벼리 데리고 사는거 문제삼지 않겠다고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아리는 "아니요 저 벼리두고 결혼 안한다. 벼리한테 약속 했단 말이예요. 엄마 아빠한테도 못할짓이다. 벼리는 제가 키울게요. 벼리한테 혼란 주고 싶지 않다"라며 거절했다.

이를 들은 나준수(정헌 분)는 노금숙, 나승진(김승욱 분)에게 "저 오늘 집 계약할거다"라고 통보했고, 노금숙은 "벼리 맡아주겠다고 했는데 왜 분가를 해"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나준수는 "신작가는 벼리 떼어놓고 이 집 들어와 살 생각 전혀 없다.전 이미 마음 굳혔으니까 더 이상 이 일로 분란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통보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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