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올해도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에 역량 집중
기술보증기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기보는 26일 부산 남구 문현동 본사에서 '한국판 뉴딜'을 주제로 상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경영 방침을 정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 외에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데 노력했다"며 "올해도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과 함께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는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 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보는 지난해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보증 7조8천억원을 비롯해 총 25조4천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기술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뉴딜 보증프로그램을 도입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창업생태계 조성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기보는 올해 역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특례보증을 재개하고 기술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기술평가시스템을 전면 시행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전략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테크밸리 보증, 연구개발 지원,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등 성장 단계별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뉴딜보증 및 탄소가치평가모델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