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5일부터 노인복지·요양시설 종사자 전수검사
경남 확진자 11명 발생…대부분 확진자 접촉(종합)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 거제·창원 각 4명, 진주·하동·고성 각 1명이다.

이들 감염 경로는 거제 요양시설, 진주 기도원 관련 등 도내 확진자 접촉이 10명이다.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거제 요양시설과 관련해 종사자, 가족 등 532명이 검사해 현재까지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5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최근 노인복지·요양시설에서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자 25일부터 관련 시설 종사자를 전수검사한다고 설명했다.

검사 대상은 총 934곳 시설의 종사자 3만5천여 명이다.

또 요양원, 요양병원 등 감염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주 1∼2회에 간격으로 시행해 감염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863명으로 늘었다.

229명이 입원 중이며 퇴원 1천628명, 사망 6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