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관내 한 민간 콜센터와 관련해 지난 19일 이후 사흘 새 모두 1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안산 콜센터 관련 사흘새 18명 확진…직장·가족모임 전파
23명이 근무하는 안산지역 모 민간 콜센터 직원 A(안산 916번)씨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벌인 진단검사에서 직장 동료 3명과 가족 2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A씨가 참석한 전남 순천 가족 모임을 통해서도 지금까지 12명(순천 3명, 광양 2명, 거제 6명, 부천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가족 18명은 지난 16∼17일 노모의 생일잔치를 위해 모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집단감염의 정확한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안산시 방역당국은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