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동결·위기 극복 격려금 230만원 지급
현대삼호중공업 단체교섭 타결…합의안 조합원 총회 통과
전남 영암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의 노사 단체교섭이 해를 넘겨 마무리됐다.

22일 현대삼호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이날 회사 생산관 앞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노사 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56.3%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동결과 위기 극복 격려금 23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직원 건강·복지지원 제도 등 단체교섭 현안에 대해서도 노사 간 의견일치를 봤다.

고용과 노사관계 안정, 사내 협력사 처우 개선 등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 극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노사 간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 늦게나마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