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플랫폼기업 간담회 불발…일각선 '팔비틀기'시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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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플랫폼 대기업들과 간담회를 열려다가 무산됐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핵심 관계자는 지도부와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배달의민족, 라이엇게임즈 등 4개 플랫폼 기업이 만나는 간담회를 추진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이 난색을 보이면서 불발됐다.
최근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익공유제 참여가 의제로 오를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익공유제 참여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애로사항 등을 들어보기 위한 자리로 추진했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실무진 차원에서 논의를 하다가 기업에서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혀 무산된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앞장서 개별 플랫폼 기업을 만나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자칫 이익공유제 참여를 강제하는 '팔 비틀기'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은 개별기업 대신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소속된 단체들을 오는 22일 먼저 만나 입장을 듣기로 했다.
/연합뉴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핵심 관계자는 지도부와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배달의민족, 라이엇게임즈 등 4개 플랫폼 기업이 만나는 간담회를 추진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이 난색을 보이면서 불발됐다.
최근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익공유제 참여가 의제로 오를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익공유제 참여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애로사항 등을 들어보기 위한 자리로 추진했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실무진 차원에서 논의를 하다가 기업에서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혀 무산된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앞장서 개별 플랫폼 기업을 만나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자칫 이익공유제 참여를 강제하는 '팔 비틀기'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은 개별기업 대신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소속된 단체들을 오는 22일 먼저 만나 입장을 듣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