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진행된 '가족 형태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제33차 목요대화에서 "전통적 가족의 개념과 구조의 틀도 크게 변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고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마련하는 게 정부 책무"라며 "더이상 가족 개념을 혼인, 혈연 등 친족 관계로만 한정하기 어려운 시대"라고 언급했다.
이어 "주거·교육·의료 등 사회 시스템 전반을 구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한부모·다문화 가정, 고령·1인 가구 등 취약계층엔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