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전복 중국인 운전자, 중국어 독학한 경찰 도움받아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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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뒤집히는 사고를 당했으나 한국어를 못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던 중국인이 중국어를 독학 중인 경찰관의 도움을 받았다.
21일 전남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께 전남 곡성군 곡성읍의 한 도로에서 중국인 A씨가 운전 중이던 투싼 차량이 도로 옆으로 뒤집히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 등은 A씨의 부상 여부와 인적 사항을 파악해 후속 조처를 해야 했지만, 언어 장벽이 발목을 잡았다.
A씨는 한국어를 하지 못해 질문을 알아듣지 못했고, 구급대원들도 A씨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 119의 공조 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한 오곡파출소 B 경위는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중국어로 의사소통을 도왔다.
B 경위는 평소 취미로 중국어를 독학하고 있었고, 틈틈이 익힌 중국어 실력으로 A씨의 상태를 파악해 병원 이송을 도왔다.
전남 곡성경찰서 관계자는 "취미로 독학한 중국어 실력을 유용하게 업무에 활용해 외국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발 빠른 대처한 사례로, 외국인을 감동시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1일 전남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께 전남 곡성군 곡성읍의 한 도로에서 중국인 A씨가 운전 중이던 투싼 차량이 도로 옆으로 뒤집히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 등은 A씨의 부상 여부와 인적 사항을 파악해 후속 조처를 해야 했지만, 언어 장벽이 발목을 잡았다.
A씨는 한국어를 하지 못해 질문을 알아듣지 못했고, 구급대원들도 A씨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 119의 공조 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한 오곡파출소 B 경위는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중국어로 의사소통을 도왔다.
B 경위는 평소 취미로 중국어를 독학하고 있었고, 틈틈이 익힌 중국어 실력으로 A씨의 상태를 파악해 병원 이송을 도왔다.
전남 곡성경찰서 관계자는 "취미로 독학한 중국어 실력을 유용하게 업무에 활용해 외국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발 빠른 대처한 사례로, 외국인을 감동시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