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사진=방송 화면 캡처)

'런 온'의 수영이 강태오에 키스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에는 서단아(수영 분)가 이영화(강태오 분)에 대한 감정을 확인했다.

이날 서단아는 비서에게 그림 그려줄 화가 명단을 다시 리스트업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심연중에 이영화를 떠올렸다. 그 시각 이영화는 서단아를 찾아왔다. 이에 서단아는 계약서를 내밀었다. 이영화는 "사과 안 해요? 이게 비즈니스구나"라며 서단아에게 실망했다.

서단아는 "나에게 일말의 기대도 하지마"라며 "10분 밖에 없으니 그 안에 이야기 끝내자"라며 자신의 사무실로 이영화를 데려갔다. 갑자기 서단아는 "그림 좀 그려봐. 그림 그리는 걸 봐야겠어"라고 황당한 요구를 했다.

사무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이영화를 보며 서단아는 여려 감정이 올라오는 듯 "짜증나. 네 그림을 보고 싶은 욕구, 너를 보고 싶은 감정이 상충해. 그래, 인정해. 모네, 피카소 그 사람들이 살아있어도 학생은 불려왔을 거야. 내 마음에 들어왔으니까, 학생 말고 학생 그림이. 진짜 끝났어? 끝났다며. 누구 마음대로 끝내"라며 결국 인정했다.

이영화가 "끝내는 것도 내 마음대로 못해?"라고 하자 서단아는 "끝내지 마"라며 다가가 이영화에게 돌발키스를 했다. 이후, 서단아는 "그런가 봐. 그림 뒤엔 네가 있었나 봐"라며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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