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폴크스바겐이 중국제일자동차그룹(FAW)과 함께 생산하는 순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ID.4 크로즈의 가격을 경쟁 차종인 테슬라 모델Y보다 싼 가격으로 책정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중국 내에서 생산한 첫 번째 순수 전기 SUV인 ID.4 크로즈의 보조금 제외 가격을 19만9천900위안(약 3천399만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ID.4 크로즈는 한번 충전에 400㎞를 주행할 수 있다.

한번 충전에 550㎞를 달릴 수 있는 ID.4 크로즈 모델의 가격은 21만9천900위안(약 3천739만원)부터 시작한다.

최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해 차량 인도를 개시한 테슬라 모델Y 크로스오버 차량의 가격대는 33만9천900위안(약 5천779만원)부터 시작한다.

폴크스바겐은 상하이자동차(SAIC)와 함께 만든 전기차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폴크스바겐이 75%의 지분을 가지고 보유한 폴크스바겐 안후이자동차도 2023년부터 전기차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폴크스바겐 중국 생산 전기 SUV, 테슬라보다 훨씬 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