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 태국인 등 마약사범 40명 검거·15명 구속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특별단속을 벌여 마약류를 판매하거나 투약한 40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유통에 가담한 1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필로폰 1천233ｇ(41억 상당), 신종 마약 야바 8천565정(2억 6천만원 상당), 마약 거래대금 3천345만원을 압수했다.

검거된 마약사범 중 25명은 태국인으로, 마약류를 밀수해 고창과 정읍 등 농촌 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판매하다가 경찰 단속에 걸렸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마약류 범죄를 지역사회에서 뿌리 뽑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