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해외 금융기관 인수·영역 확대 추진…글로벌 사업 확정
BNK금융이 해외 금융기관 인수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BNK금융은 19일 글로벌 부문 임직원과 해외 점포장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한 가운데 '2021년 해외점포장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올해 사업 방침을 확정했다.

BNK금융은 올해 글로벌부문 전략 목표를 '수익성 중심의 지속 가능 성장'으로 정하고 사업영역 확대, 신규 수익원 발굴, 디지털 금융 강화, 자산 건전성 관리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지주사를 중심으로 한 해외 금융기관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이미 해외에 진출해 있는 거점 점포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한다는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부산은행은 해외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투자은행, 신디케이트론 등을 통해 현지 기업 대출 및 소매금융을 취급하는 등 현지화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BNK캐피탈은 해외 지점 확대 및 모바일 영업 채널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미얀마 할부금융업 시장에 진출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수익원 다변화로 수익구조 개선의 원년으로 삼고 신규 수익원 발굴, 디지털 영업 채널 확보, 현지화 등을 통해 2023년까지 그룹 내 해외 수익 규모를 5%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