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운송을 위한 종합 항공 물류 시스템인 '울트라 트랙'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이 선보인 울트라 트랙 시스템은 백신의 보관 온도와 습도는 물론, GPS 위치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화물 추적 시스템으로, 온도 저하 등 백신 운송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방지해 안전하게 백신 운송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캐세이퍼시픽은 홍콩 첵랍콕 공항에 운영 컨트롤 센터를 구축, 24시간 화물 담당 전문 직원들이 근무하며 백신 운송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연간 260만t의 항공화물 처리 능력을 갖춘 세계 최고 규모의 국제 항공화물 허브인 홍콩 화물 터미널을 확장해 하루 700만 회 접종 분량의 백신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캐세이퍼시픽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인 'CEIV Pharma'를 획득했다.

캐세이퍼시픽항공 "코로나19 백신 운송 종합시스템 구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