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인 마린웍스와 '수소 드론을 활용한 해양관제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린웍스는 선박 항해와 관련된 정보를 표시하는 '전자해도 표시시스템'(ECDIS)을 국산화해 선박 교통관제와 스마트십 관리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수소 드론이 수집·분석한 영상을 선박의 전자식 해도 테이블에 제공해 선박의 운항을 돕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선박들이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불법 선박을 포착하기 어려웠지만 두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 드론을 활용한 영상으로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DMI는 설명했다.

이두순 DMI 대표는 "드론은 헬리콥터보다 조작과 운용이 쉬워 바다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장시간 비행 가능한 수소 드론에 마린웍스의 해양 관제 기술력을 탑재해 선박 안전 운항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드론 활용 해양관제 솔루션 개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