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이재용 부회장 구속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9%(500원) 상승한 8만5천5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장보다 0.59%(500원) 낮은 8만4천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1.65%(1천400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의 상승 전환으로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79포인트(0.86%) 상승한 3,039.79를 나타내며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이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나온 뒤 출렁였다가 3.41%(3천원) 내린 8만5천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날 삼성물산은 장 초반 하락 폭을 줄이며 1.05% 하락한 14만1천500원, 삼성생명은 0.76% 떨어진 7만7천900원에 거래됐다.

이 부회장 동생 이부진씨가 대표로 있는 호텔신라는 0.12%(100원) 상승한 8만3천800원을 나타냈다.

전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