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코백스 백신 배분물량·공급시기 이달 말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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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공급 시기를 이달 말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1월 말 정도에는 코백스가 수요조사, 각 제약사와의 계약을 통해 물량 배분 또는 공급 시기에 대한 의견을 줄 것으로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며 "확정이 되면 즉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코백스는 3%에 해당하는 초기 접종 물량을 상반기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개별 제약사와 백신공급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도입 시기가 더 당겨질 가능성에 대비해, 도입되면 바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대응을 같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천만명분을 공급받기로 우선 협약했다.
이와 별개로 아스트라제네카와 1천만명분, 얀센과 600만명분, 화이자와 1천만명분, 모더나와 2천만명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들어오고, 얀센은 2분기, 화이자는 3분기부터 들어올 예정이다.
코백스가 분배하는 백신은 1분기에 공급되지만, 첫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보다 먼저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코백스 물량이 가장 먼저 들어 올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게 될 경우에는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와 접종의 시기가 조금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코백스에서 제공하는 백신 종류와 구체적인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코백스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사노피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제안했고, 정부는 지난해 11월 도입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1월 말 정도에는 코백스가 수요조사, 각 제약사와의 계약을 통해 물량 배분 또는 공급 시기에 대한 의견을 줄 것으로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며 "확정이 되면 즉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코백스는 3%에 해당하는 초기 접종 물량을 상반기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개별 제약사와 백신공급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도입 시기가 더 당겨질 가능성에 대비해, 도입되면 바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대응을 같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천만명분을 공급받기로 우선 협약했다.
이와 별개로 아스트라제네카와 1천만명분, 얀센과 600만명분, 화이자와 1천만명분, 모더나와 2천만명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들어오고, 얀센은 2분기, 화이자는 3분기부터 들어올 예정이다.
코백스가 분배하는 백신은 1분기에 공급되지만, 첫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보다 먼저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코백스 물량이 가장 먼저 들어 올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게 될 경우에는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와 접종의 시기가 조금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코백스에서 제공하는 백신 종류와 구체적인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코백스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사노피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제안했고, 정부는 지난해 11월 도입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