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회복하자"…전남도, 으뜸마을 만들기 본격화
전남도는 침체한 마을공동체 분위기 회복과 청정자원 관리·보전을 위해 주민 직접 주도의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계획·추진·사후관리까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공동체 정신을 강화해 생활 만족도와 자긍심을 높이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총사업비 270억 원(도비 108억·시군비 162억)을 투입하며, 도내 3천 개 마을을 대상으로 인식전환·환경정화·경관개선 등을 추진한다.

인식전환 사업은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가꾼다'는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환경정화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생활·영농·해양 쓰레기를 사회적경제 기업이나 공공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수거한다.

경관개선 사업은 소규모 공동체 정원 조성, 옥외광고물 정비,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점의 디자인 개발 지원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남도는 시군 사업 결과를 종합평가해 포상하고 우수마을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정신을 회복할 수 있는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