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 등 3개 제약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 사전검토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 백신 사전검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가 사전검토 신청을 받은 코로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비임상·품질 자료), 화이자(비임상·임상), 얀센(비임상·품질)이다.

단일 회사로는 우리나라와 가장 많은 물량(2000만명분)을 게약한 모더나는 아직 사전검토를 신청하지 않았다.

식약처는 빠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기존 허가심사 기간인 180일은 40일 이내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월 말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미 비임상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고, 지난 4일 백신 품목허가를 신청해 식약처가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