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5일 출시한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 프로의 커버 케이스가 '옛날 감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버즈 프로 출시 기념으로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게 애니콜 스페셜 커버를 증정한다.

이 커버는 삼성전자 애니콜 폴더폰 2개 모델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제품 개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이건희폰'이라고 불리는 애니콜 T100, 벤츠를 닮은 디자인으로 '벤츠폰'이라는 별명이 붙은 애니콜 E700이 대상이다.

2002년 4월 출시된 이건희폰이 처음으로 판매량 1천만대를 넘었고, 그다음 2004년 출시된 벤츠폰이 두 번째로 1천만대가 판매되며 삼성 휴대폰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작년 레트로TV, 붐박스라디오, 마이마이 등 뉴트로 케이스를 선보인 데 이어 2번째로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커버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이날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 11번가, 전국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3만9천800원이다.

온라인 판매처별로 심슨, 스타워즈, 카카오 캐릭터 커버를, 디지털프라자에서는 프리미엄 가죽커버를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