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랴오닝(遼寧)일보 계열 매체인 반도신보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현지시간)께 랴오닝성 다롄(大連)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났다.
목격자와 소방관계자 등에 따르면 불은 1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시작됐고, 빠른 속도로 한층 한층 타들어 가면서 20여 층 꼭대기까지 번졌다.
화재 당시 현장에서는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도 자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오후 6시께 진화됐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