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과 독서를 함께'…전주 용머리고개에 생태숲 공원 조성
국가 차원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는 전북 전주시 용머리고개 인근에 생태숲 공원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15억2천여만원을 들여 용머리 여의주 마을에 공원과 도서관을 짓는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2천183㎡ 부지에 산책로와 단풍 숲, 조경·운동시설, 숲 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중 33㎡ 규모로 지어지는 숲 도서관은 탁 트인 주변을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산책과 독서를 함께'…전주 용머리고개에 생태숲 공원 조성
시는 공원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심 미관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이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숲 도서관이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