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걷던 70대 차량들에 치여 사망·수습하던 운전자 중상(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남 강진 국도에서 연쇄 교통사고가 발생해 70대 보행자가 숨지고 사고를 수습하려던 2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15일 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께 강진군 강진읍 송전리 한 국도에서 A(55)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B(76) 씨를 충격했다.
운전석 사이드미러의 파편이 1∼2차선 중간에 떨어져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B씨는 편도 2차선인 국도의 한 가운데를 걷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A씨가 차량을 멈춰 세우는 사이, 뒤따라오던 20대 운전자 C씨의 차량이 도로에 쓰러져있던 B씨를 다시 충격했다.
차량을 세운 C씨는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B씨에게 다가 갈때 또다시 뒤따르던 차량이 두 사람을 덮쳤다.
이 충격으로 C씨는 멀리 튕겨 나갔고, 그사이 또 다른 차량이 쓰러진 B씨를 충격했다.
결국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C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하는 한편 차량 충격 부위나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15일 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께 강진군 강진읍 송전리 한 국도에서 A(55)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B(76) 씨를 충격했다.
운전석 사이드미러의 파편이 1∼2차선 중간에 떨어져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B씨는 편도 2차선인 국도의 한 가운데를 걷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A씨가 차량을 멈춰 세우는 사이, 뒤따라오던 20대 운전자 C씨의 차량이 도로에 쓰러져있던 B씨를 다시 충격했다.
차량을 세운 C씨는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B씨에게 다가 갈때 또다시 뒤따르던 차량이 두 사람을 덮쳤다.
이 충격으로 C씨는 멀리 튕겨 나갔고, 그사이 또 다른 차량이 쓰러진 B씨를 충격했다.
결국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C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하는 한편 차량 충격 부위나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