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청년 1천400명 일자리 창출…기업에 인건비 지원
대전시는 올해 청년 1천4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정착 지원형, 민간취업 연계형,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정착 지원형 참여 사업장에는 2년 동안 신규 채용 직원 1인당 월 200만원씩 인건비를 지원한다.

3년차에 근무하는 청년에게는 추가로 1천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민간취업 연계형은 청년에게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해 향후 민간기업 취업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은 청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대면·디지털 등 분야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청년 1인당 월 200만원 수준의 임금과 전문 교육을 지원한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청년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발굴에 중점을 두고 청년일자리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