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노동자 초기 치료·복귀 전 과정 개입해 치료·재활 지원
울산대학교병원은 소속 의사 3명이 근로복지공단 산재 관리 의사로 임명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권순찬·김민수 신경외과 교수, 양동석 재활의학과 교수로 울산 첫 산재 관리 의사다.

산재 관리 의사(Doctor of Work-related, DW)는 산재 노동자의 초기 치료 단계부터 직업 복귀에 이르는 전 과정에 개입해 치료, 재활 등을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이 2019년부터 임명, 관리하고 있다.

산재 관리 의사는 산재 노동자가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업무상 재해 여부를 확인한다.

또 산재보험 제도와 서비스 등을 안내한 뒤 향후 치료 계획 수립과 의료 상담 등을 한다.

울산대병원은 제조업 기반 근로 환경이 많은 울산에서 산재 관리 의사가 산재 노동자 특성·기능에 맞는 치료를 제공해 조기 재활과 원활한 복귀를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