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강원 평준화고 신입생 추첨 배정…23개교·5천298명
강원도교육청이 12일 오전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1학년도 교육감 입학전형(평준화) 고등학교 신입생 추첨 배정을 진행했다.

올해 추첨 배정 대상 인원은 지난 8일 발표된 합격자 5천298명으로 춘천 학군 8개 학교 1천755명, 원주 학군 8개 학교 2천301명, 강릉 학군 7개 학교 1천242명이다.

이들 중 체육특기자 115명을 포함한 선배정 대상자는 554명이며 1지망 학교 배정은 2천577명, 원거리를 배제한 2단계 임의배정은 2천167명이다.

선지원 후추첨 배정방식을 통해 지망학교 2곳에 배정된 결과는 학군별로 춘천 1천242명(70.8%), 원주 1천778명(77.3%), 강릉 987명(79.5%)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첨 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외부 참관인 없이 도교육청 관계자와 추첨관리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배정 결과는 오는 15일 오후 4시에 도교육청 및 춘천·원주·강릉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로부터 학생 안전을 지키고자 대면 예비소집은 진행하지 않으며, 학교별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학 등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관한 사항 등을 안내한다.

김춘형 교육과정과장은 "올해 신입생 추첨 배정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최소 인원으로 진행했다"며 "고입전형시스템을 통해 전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 많은 학생이 원하는 학교에 배정됐다"라고 밝혔다.

전·후기 전형에서 불합격한 학생들은 신입생을 추가 모집하는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11일부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모집을 공고하고 20∼21일 원서를 접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