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거스는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위생 관념이 높아진 것을 감안해 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 살균 램프가 포함된 항균 키보드·마우스 세트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매시간 5분 동안 램프가 켜지면서 바이러스, 박테리아를 99.9% 살균해준다. 살균 램프는 동작 감지 센서가 적용돼 키보드나 마우스를 이용하지 않을 때는 작동하지 않는다. 램프 아래 스마트폰, 이어폰, 지갑 등 다른 물건을 놓고 살균할 수도 있다. 가격은 299달러(약 33만원)로, 1분기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타거스는 15~17인치 노트북PC를 넣을 수 있는 향균 백팩도 발표했다. 지퍼, 손잡이, 가방 내부 등에 항균 코팅 기술을 적용해 감염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1분기 안에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120달러(약 13만2000원)로 책정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