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3개 지정…개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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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고령·치매 환자를 신속히 옮겨 치료하기 위해 감염병전담요양병원 3곳이 개소를 준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이 서울시에 3개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을 지정했다"며 "기존 환자 전원 등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필요 시설 완비 후 순서대로 개소 예정"이라고 말했다.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되면 병상 단가가 기존 병상 단가보다 훨씬 높아지며 병원종별 평균임금으로 보상이 이뤄진다고 박 통제관은 설명했다.
치료에 사용된 병상은 병상 단가의 2배 정도로 지급이 이뤄지며, 특히 치매환자나 와상환자 등 요양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선 병상단가의 0.5배가 추가로 지급된다.
박 통제관은 "요양병원에서 코로나환자 감염관리와 확진환자 돌봄까지 같이 하게 되면 거기 있는 의료인력이나 돌봄인력의 부담이 커져 전담 지정이나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 때문에 국가에서 급여 보상 계획을 갖고 시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외에도, 이동형 음압기뿐만 아니라 이동형 엑스레이, 산소호흡기 등 필요한 추가 장비, 방호복 등 방역물품을 시 차원에서도 지원하겠다"며 "특히 돌봄인력이 필요한 경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가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요양병원과 장애인 거주시설에서는 집단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248명 중 약 4분의 1인 57명이 이런 시설에서 나왔다.
/연합뉴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이 서울시에 3개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을 지정했다"며 "기존 환자 전원 등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필요 시설 완비 후 순서대로 개소 예정"이라고 말했다.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되면 병상 단가가 기존 병상 단가보다 훨씬 높아지며 병원종별 평균임금으로 보상이 이뤄진다고 박 통제관은 설명했다.
치료에 사용된 병상은 병상 단가의 2배 정도로 지급이 이뤄지며, 특히 치매환자나 와상환자 등 요양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선 병상단가의 0.5배가 추가로 지급된다.
박 통제관은 "요양병원에서 코로나환자 감염관리와 확진환자 돌봄까지 같이 하게 되면 거기 있는 의료인력이나 돌봄인력의 부담이 커져 전담 지정이나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 때문에 국가에서 급여 보상 계획을 갖고 시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외에도, 이동형 음압기뿐만 아니라 이동형 엑스레이, 산소호흡기 등 필요한 추가 장비, 방호복 등 방역물품을 시 차원에서도 지원하겠다"며 "특히 돌봄인력이 필요한 경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가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요양병원과 장애인 거주시설에서는 집단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248명 중 약 4분의 1인 57명이 이런 시설에서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