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대한레슬링협회 회장에 식품업체 해마로의 조해상(56) 대표가 당선됐다.

대한레슬링협회 관계자는 12일 "조해상 후보는 11일 열린 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143표 중 76표를 얻어 63표를 획득한 김재원(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기권은 3표, 무효표는 1표였다.

조해상 당선인은 대의원 총회 후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조 당선인은 출마 당시 매년 협회 발전기금 5억원 지원, 전국 17개 시도협회 운영비 500만원 지원, 전국 학생 선수들에게 전국대회 참가비 1인당 2만원씩 지원, 지도자 건강검진 비용 지원, 심판 활동비 인상, 공식 후원업체 5개 이상 협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