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감소 추세에도 광주는 확진자 속출…요양병원 '불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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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처럼 400명대로 떨어졌지만, 광주에서는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5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지역 확진자는 1천369명으로 늘었다.
3명은 효정요양병원 관련, 2명은 철물점 관련 확진자다.
전국 확진자가 지난달 1일 이후 41일 만에 400명대(451명)로 떨어진 10일에도 광주에서는 24명이 확진돼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가장 많았다.
효정요양병원에서 지난 2일 첫 발생 후 6일과 8일을 빼고는 지난 3일 58명 등 매일 확진자가 나왔다.
입원 환자 81명, 직원 25명, 가족·지인 12명 등 118명이 감염됐다.
에버그린 요양원 관련 75명, 청사교회 관련 74명, BTJ 열방센터 관련 65명, 김장모임 관련 9명, 철물점 관련 14명 등 집단 감염도 이어졌다.
그나마 감염 재생산지수는 5일과 6일 1.33까지 올라갔다가 10일 0.79명을 기록해 1명 아래로 떨어졌다.
개별 감염원별로 확산은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효정요양병원 집단 감염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를 관리하면서 비 접촉자 32명도 다른 요양병원으로 이송해 병원 내 밀집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다인실 입원 환자가 많아 밀접 접촉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탓에 확진자도 그만큼 늘어났다.
광주시 관계자는 "종사자 등 전수 검사 간격을 한 달, 2주, 1주 간격으로 좁혀가면서 다른 요양 시설·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당장은 하루 확진자 수를 한 자릿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5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지역 확진자는 1천369명으로 늘었다.
3명은 효정요양병원 관련, 2명은 철물점 관련 확진자다.
전국 확진자가 지난달 1일 이후 41일 만에 400명대(451명)로 떨어진 10일에도 광주에서는 24명이 확진돼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가장 많았다.
효정요양병원에서 지난 2일 첫 발생 후 6일과 8일을 빼고는 지난 3일 58명 등 매일 확진자가 나왔다.
입원 환자 81명, 직원 25명, 가족·지인 12명 등 118명이 감염됐다.
에버그린 요양원 관련 75명, 청사교회 관련 74명, BTJ 열방센터 관련 65명, 김장모임 관련 9명, 철물점 관련 14명 등 집단 감염도 이어졌다.
그나마 감염 재생산지수는 5일과 6일 1.33까지 올라갔다가 10일 0.79명을 기록해 1명 아래로 떨어졌다.
개별 감염원별로 확산은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효정요양병원 집단 감염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를 관리하면서 비 접촉자 32명도 다른 요양병원으로 이송해 병원 내 밀집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다인실 입원 환자가 많아 밀접 접촉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탓에 확진자도 그만큼 늘어났다.
광주시 관계자는 "종사자 등 전수 검사 간격을 한 달, 2주, 1주 간격으로 좁혀가면서 다른 요양 시설·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당장은 하루 확진자 수를 한 자릿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