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27점' 레이커스, 휴스턴 누르고 서부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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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통산 1만 득점 돌파…클리퍼스는 시카고에 승리
마이애미-보스턴전, 리그 코로나19 규정에 따라 연기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올라섰다.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휴스턴을 120-102로 제압했다.
올 시즌 원정 경기 5전 전승이다.
2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8승 3패로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2위 피닉스 선스(7승 3패)와 승차는 0.5 경기가 됐다.
레이커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7득점, 르브론 제임스가 18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탤런 호턴-터커(17득점)와 몬트레즈 해럴(16점), 카일 쿠즈마(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3승 5패를 거뒀다.
크리스천 우드가 23득점을 올리고 제임스 하든이 20득점 9어시스트 등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을 65-46으로 앞선 채 마친 레이커스는 3쿼터 초반 27점 차까지 틈을 벌리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쿼터 종료 1분 58초를 남기고 하든의 레이업으로 점수를 더한 휴스턴이 72-83까지 따라붙었지만, 레이커스는 호턴-터커의 덩크와 쿠즈마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을 따돌렸다.
4쿼터 초반 또 한 번 쿠즈마가 외곽포를 가동한 레이커스는 102-82로 달아난 뒤 여유롭게 리드를 지켰다.
커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63점을 합작한 LA 클리퍼스는 시카고 불스를 130-127로 물리쳤다.
3점 슛 7개를 포함해 35득점을 기록한 레너드는 이날 개인 통산 1만 득점 고지를 밟았다.
시카고는 잭 라빈이 홀로 3점 슛 10개를 포함해 45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이날 열리려던 마이애미 히트-보스턴 셀틱스전은 마이애미가 경기에 필요한 최소 인원 8명을 채우지 못해 연기됐다.
올 시즌 개막 후 NBA가 연기된 건 지난달 휴스턴 로키츠-오클라호마시티 선더전에 이어 두 번째다.
에이버리 브래들리가 코로나19 관련 규정에 따라 결장할 예정이었던 데다 다른 선수들도 추적조사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보스턴은 가까스로 8명을 채웠으나, 상황이 좋지 않은 건 마찬가지다.
총 17명의 선수 중 로버트 윌리엄스, 제이슨 테이텀을 포함해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격리 중이며 여기에 부상으로 두 명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 11일 NBA 전적
유타 96-86 디트로이트
LA 클리퍼스 130-127 시카고
오클라호마시티 129-116 브루클린
덴버 114-89 뉴욕
LA 레이커스 120-102 휴스턴
미네소타 96-88 샌안토니오
골든스테이트 106-105 토론토
/연합뉴스
마이애미-보스턴전, 리그 코로나19 규정에 따라 연기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올라섰다.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휴스턴을 120-102로 제압했다.
올 시즌 원정 경기 5전 전승이다.
2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8승 3패로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2위 피닉스 선스(7승 3패)와 승차는 0.5 경기가 됐다.
레이커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7득점, 르브론 제임스가 18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탤런 호턴-터커(17득점)와 몬트레즈 해럴(16점), 카일 쿠즈마(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3승 5패를 거뒀다.
크리스천 우드가 23득점을 올리고 제임스 하든이 20득점 9어시스트 등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을 65-46으로 앞선 채 마친 레이커스는 3쿼터 초반 27점 차까지 틈을 벌리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쿼터 종료 1분 58초를 남기고 하든의 레이업으로 점수를 더한 휴스턴이 72-83까지 따라붙었지만, 레이커스는 호턴-터커의 덩크와 쿠즈마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을 따돌렸다.
4쿼터 초반 또 한 번 쿠즈마가 외곽포를 가동한 레이커스는 102-82로 달아난 뒤 여유롭게 리드를 지켰다.
커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63점을 합작한 LA 클리퍼스는 시카고 불스를 130-127로 물리쳤다.
3점 슛 7개를 포함해 35득점을 기록한 레너드는 이날 개인 통산 1만 득점 고지를 밟았다.
시카고는 잭 라빈이 홀로 3점 슛 10개를 포함해 45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이날 열리려던 마이애미 히트-보스턴 셀틱스전은 마이애미가 경기에 필요한 최소 인원 8명을 채우지 못해 연기됐다.
올 시즌 개막 후 NBA가 연기된 건 지난달 휴스턴 로키츠-오클라호마시티 선더전에 이어 두 번째다.
에이버리 브래들리가 코로나19 관련 규정에 따라 결장할 예정이었던 데다 다른 선수들도 추적조사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보스턴은 가까스로 8명을 채웠으나, 상황이 좋지 않은 건 마찬가지다.
총 17명의 선수 중 로버트 윌리엄스, 제이슨 테이텀을 포함해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격리 중이며 여기에 부상으로 두 명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 11일 NBA 전적
유타 96-86 디트로이트
LA 클리퍼스 130-127 시카고
오클라호마시티 129-116 브루클린
덴버 114-89 뉴욕
LA 레이커스 120-102 휴스턴
미네소타 96-88 샌안토니오
골든스테이트 106-105 토론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