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을 방문한 한국 외교차관이 10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이란 외무차관과 만났다고 AFP 통신이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테헤란에 도착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이란 측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측의 상세한 논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 차관은 앞서 이날 0시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탑승,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테헤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차관은 이날 아락치 차관 면담을 시작으로 이란에 억류 중인 한국 선박과 선원의 조기 석방을 위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테헤란 방문 최종건 외교차관, 이란 측 외무차관 만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