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도 영국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멕시코 보건 당국은 지난달 28일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멕시코시티로 입국한 56살 남성에게서 영국발 변이 코로나19를 발견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멕시코에서 영국발 변이 코로나19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국적인 해당 남성은 입국 다음 날 비행기를 타고 미국-멕시코 접경 지역인 마타모로스로 이동했으며, 당시 코로나19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서 크게 확산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