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요양시설 2명 등 23명 감염…확진자 1명 사망(종합)
인천시는 요양시설과 관련한 확진자 2명을 포함해 모두 23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중 1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3명이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확진자 2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잇따라 나온 서구와 계양구 요양원에서 1명씩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각각 41명과 9명이 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서구 주야간보호센터에서도 자가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지난 5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서구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전날 숨지면서 인천 지역 누적 사망자는 모두 38명이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구 7명, 부평구 5명, 남동구 4명, 계양구 3명, 미추홀구 2명, 연수구·동구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4개 가운데 34개가 사용돼 63%의 가동률을 보였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27개 가운데 212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49.6%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천38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