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확진자 급증에 다시 봉쇄…보고타 4일간 이동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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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가 치솟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 다시 강도 높은 봉쇄로 돌아갔다.
수도 보고타는 7일(현지시간) 밤 11시 59분부터 오는 12일 오전 4시까지 4일간 전면 봉쇄 상태에 들어간다고 일간 엘티엠포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기간 비필수 업종 활동은 모두 중단되며, 가구당 1명씩 식품과 의약품 구입을 위한 외출을 제외하고는 시민들이 모두 집에 머물러야 한다.
전면 이동제한이 풀린 후에도 17일까지 오후 8시 이후 야간 통행금지가 적용된다.
인구 5천100만여 명인 콜롬비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2만 명가량으로, 전 세계에서 11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4만4천700여 명이다.
콜롬비아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해 3월 전 국민 의무 격리를 도입했다가 9월부터 서서히 봉쇄를 완화했는데 12월 이후 다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를 지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해 지난 이틀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6천 명을 웃돌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클라우디아 로페스 보고타 시장은 "새해를 봉쇄 조치와 함께 시작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2차 파고를 빠르게 넘을 수 있을지는 우리 모두에게 달렸다"며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도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수도 보고타는 7일(현지시간) 밤 11시 59분부터 오는 12일 오전 4시까지 4일간 전면 봉쇄 상태에 들어간다고 일간 엘티엠포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기간 비필수 업종 활동은 모두 중단되며, 가구당 1명씩 식품과 의약품 구입을 위한 외출을 제외하고는 시민들이 모두 집에 머물러야 한다.
전면 이동제한이 풀린 후에도 17일까지 오후 8시 이후 야간 통행금지가 적용된다.
인구 5천100만여 명인 콜롬비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2만 명가량으로, 전 세계에서 11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4만4천700여 명이다.
콜롬비아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해 3월 전 국민 의무 격리를 도입했다가 9월부터 서서히 봉쇄를 완화했는데 12월 이후 다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를 지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해 지난 이틀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6천 명을 웃돌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클라우디아 로페스 보고타 시장은 "새해를 봉쇄 조치와 함께 시작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2차 파고를 빠르게 넘을 수 있을지는 우리 모두에게 달렸다"며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도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