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차세대 면역치료제 개발 회사다. 항암 치료제와 감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제 ‘NT-I7(efineptakin alfa)’이다. 특허기술로 안정화시킨 인터루킨7(Interleukin-7) 분자와 단백질 지속형 플랫폼 기술 ‘hyFc’을 융합한 T세포 증폭제다. 회사는 임상 연구를 통해 NT-17이 암 환자 및 림프구 감소증을 가진 환자 등에서 T세포를 증폭 및 활성화시키는 것을 입증했다.
네오이뮨텍은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파이프라인 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과 시설 및 운영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면역 및 감염 질환의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면역항암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NT-I7의 임상 개발과 사업화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위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상장을 통해 혁신신약의 가치와 잠재력을 입증하고 신약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내달 중순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총 공모 주식수는 150만DR(예탁증권)이다. 100% 신주 모집이다.
공모 희망가는 5400~6400원이다. 최대 약 96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내달 1~2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4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5일과 8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