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인시설 등 9명 추가 확진…집 밖 흡연 자가격리자 적발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노인시설 환자와 종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는 등 9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방역 당국은 전날 오후 기준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 누계 2천101명이 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집단감염이 발생해 최대 잠복기(2주)를 지나고도 감염이 잇따르는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2명이 확진됐다.

제일나라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63명으로 늘었다.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서도 환자 1명이 정기검사에서 확진됐다.

3명은 기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감염 원인을 파악 중이다.

방역 당국은 전날 부산은 36일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20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안심할 단계가 아니며 더욱 철저하게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자가격리 기간 집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던 70대 남성이 지자체 불시점검에서 적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