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은 8일 미국 바이오 기업과 209만5200달러(약 22억9026만원) 규모의
플라스미드(Plasmid) DNA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은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cGMP)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미 자회사 VGXI를 통해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텍사스주 콘로시의 생산시설 부지에 품질평가 실험실과 정제, 충전 및 포장 설비 등을 갖춘 신규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VGXI는 고품질의 플라스미드를 공급하는 세계 위탁생산 분야선두기업”이라며 “올해도 꾸준히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플라스미드는 세균의 세포 내에서 염색체와 별개로 존재하며 독자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DNA를 뜻한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