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만3천여명…누적 787만명 웃돌아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이틀 연속 1천 명을 넘었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242명 많은 19만8천97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 사망자 증가 폭은 지난해 8월 25일의 1천271명 이후 가장 크다.

하루 사망자는 지난달 말에도 29일 1천111명, 30일 1천194명, 31일 1천74명 등 사흘간 1천 명을 넘었고, 전날엔 1천171명이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7일 중 누적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코로나 하루 사망 이틀연속 1천여명…누적 20만명 육박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만3천430명 많은 787만3천830명으로 늘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나타나면서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전날 5만 명대보다 더 커졌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703만6천여 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고 보건부는 말했다.

한편, 6개 매체가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은 이날까지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사망자가 72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3만6천367명이다.

이어 언론 컨소시엄은 전국 27개 주 가운데 9개 주에서 사망자가 계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13개 주는 큰 변화 없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망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지역은 5개 주에 그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