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 510명
용산 근무 미국인 군무원 1명 코로나19 확진
주한미군 사령부는 6일 서울 용산에 근무하는 미국인 군무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용산 미군기지에 마지막으로 다녀간 이 군무원은 감기 증세를 보인 지난 1일부터 경기도 성남의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4일 성남 서울공항 인근 K-16 미군기지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은 그는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내 전용 격리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한미군은 한국 방역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 군무원이 최근 방문한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510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