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 신약개발기업 앱티스, 최원 박사 영입
ADC(항체-약물 결합체) 신약개발 기업인 앱티스(대표이사 정상전)에서 최원 박사를 CSO(최고과학책임자) 및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원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및 세브란스병원에서 내과전문의 및 의학박사를 취득한 후 인하대병원 소화기 내과에서 조교수로 근무하였다. 이후 2003년 제약업계에 들어와 MSD Korea, GSK Korea에서 의학부서 임원으로 근무하였으며, 2011년 부터는 LG생명과학에서 임상개발담당 상무,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일동제약 개발본부장으로 제약 연구개발관련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향후 최부사장은 그간의 글로벌 제약사 및 국내 제약회사에서의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앱티스의 연구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앱티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ADC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 및 면역질환 등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ADC 신약개발을 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앱티스에서 개발한 ADC 플랫폼 기술인 앱클릭(AbClick)은 항체에 대한 조작 없이 기존의 항체에 대해 위치특이적으로 링커를 결합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3세대 ADC 기술로서 안전성, 유효성 뿐 아니라 품질에서의 우수성을 기대할 수 있다.

앱티스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앞서 있는 항암제(AP001)의 개발을 앞당기기 위하여 현재 글로벌 CDMO 및 CRO를 최종 선정하기 직전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 외에도 앱티스는 캐나다의 bispecific antibody 전문기업인 아이프로젠을 포함하여 여러 국내외 바이오기업 및 제약사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다. 추가적으로 이런 연구개발과 병행하여 앱티스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센싱계약도 모색중이다. 한편 최부사장의 앱티스 합류로 앱티스의 ADC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 기대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