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는 자사 3차원(3D) 프린터 '신도(Sindoh) A+'가 미국의 디자인상 '굿디자인 어워드' 전자기기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신도 A1+는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회사 탠저린이 디자인을 담당한 제품이다. 건축 양식의 정사각형 형태로, 프린터 외부를 감싸는 3면을 주황색 투명 아크릴로 제작해 270도로 출력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 제품의 도어 핸들은 눈에 띄지 않는 직관적 직관적인 모양으로 설계했다.

이 제품은 기능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경화성 재료에 레이저를 투사해 굳히며 조형하는 SLA(광경화성수지 적층조형) 방식으로 다른 방식보다 정교한 출력이 가능하다. 정밀한 금형을 활용한 기계, 자동차 산업 및 의료, 덴탈, 주얼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최대 가로 200mm, 세로 200mm, 높이 180mm의 출력물을 조형할 수 있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 그리고 안정성까지 갖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해 글로벌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밝혔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