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천900억원 순매수…"종목 장세 전망"

5일 코스피가 개장 초반 보합세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07%) 오른 2,946.58로, 전장보다 0.78포인트(0.03%) 내린 2,943.67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결선투표에 대한 우려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1.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1.48% 각각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7% 떨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매물이 출회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종목군의 경우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며 "국내 증시도 지수보다는 개별 업종과 종목군에 주목하는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천86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2천52억원을, 기관이 85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POSCO(5.86%), 현대차(1.93%), 현대모비스(1.92%), 셀트리온(1.15%) 등이 강세였다.

NAVER(-1.19%), SK하이닉스(-1.19%), 카카오(-1.01%), LG화학(-0.90%)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55%), 비금속광물(3.93%), 건설업(2.65%), 운송장비(2.07%) 등이 강세였고, 의료정밀(-0.61%), 전기가스업(-0.88%), 증권(-0.66%) 등이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6포인트(0.41%) 오른 981.58이다.

지수는 1.19포인트(0.12%) 내린 976.43으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43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4억원을, 기관은 33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셀트리온제약(2.29%), 스튜디오드래곤(2.22%), 에이치엘비(0.86%) 등이 강세였고, SK머티리얼즈(-0.76%), 카카오게임즈(-0.43%), CJ ENM(-0.56%) 등은 약세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