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항, 수비수 신광훈·공격수 임상협 영입 '공수 강화'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베테랑 수비수 신광훈(34)과 '꽃미남 공격수' 임상협(33)을 영입하며 공수 보강에 나섰다.

포항 구단은 4일 "수비수 신광훈과 공격수 임상협을 비롯해 공격수 이현일(27)과 인천 유스 출신 중앙 수비수 안해성(22)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수비수 신광훈은 포철중,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2006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해 전북 임대와 군 복무 기간을 빼면 2016년까지 포항에서 활약한 '토종 포항' 출신이다.

2017년 FC서울로 이적한 뒤 2019년부터 강원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164경기의 베테랑이자 오른쪽 풀백인 신광훈은 몸싸움은 물론 빌드업과 공격 가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상협은 잘생긴 외모로 '꽃미남'이라는 별명을 얻은 공격수로 K리그 통산 296경기에서 63골 21도움을 기록한 측면 공격수다.

활동량이 좋아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이다.

2009년 전북에서 데뷔한 임상협은 부산과 상주를 거쳐 2018년부터 수원에서 뛰었고, 2019년에는 제주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K리그1 포항, 수비수 신광훈·공격수 임상협 영입 '공수 강화'
또 2017년 성남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이현일은 지난해 부천FC에서 활약한 공격수고, 자유계약으로 뽑은 중앙 수비수 안해성은 인천 유스팀인 대건고와 인천대를 거쳐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포항은 김대건 코치가 수석코치를 맡게 됐고, 이광재 코치가 지도자로 합류했다.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로 이동한 포항 선수단은 26일까지 전지 훈련을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