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에도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청사진 준비 중"
박의장 "국회, 1월과 7월 제외 모든 달 운영…민생 헌신"
박병석 국회의장은 4일 "의장 직속으로 출범한 국가중장기어젠다위원회의 1차 연구 결과물을 내년 출범하는 새로운 정부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시무식에서 "위원회는 5년 단임 행정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중장기 국가과제를 연구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남북국회회담 추진자문위원회 활동과 관련해서도 "정권 교체에도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의 평화와 교류 협력을 위한 청사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비대면 원격회의와 상시국회가 가능하도록 국회법이 개정된 데 대해 "국회가 1급 감염병 확산 등으로 마비되는 일 없이, 1월과 7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2021년은 내일을 여는 국민의 국회를 만드는 실질적 원년"이라면서 "국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정치권은 통합 민생 평화 안전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