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이상 공개 일정 앞당겨…이달 29일 정식 출시 예상
갤럭시S21, 14일 온라인 공개된다…바뀐 카메라 디자인 '주목'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공개일이 이달 14일로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삼성 갤럭시 언팩(공개) 2021' 초대장을 보내 미국 동부시간인 이달 14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언팩(Unpack·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은 15일 오전 0시이며, 삼성전자 뉴스룸·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에서 생중계된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매년 2월 중순 갤럭시S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열고 3월 제품을 출시해온 데 비해 한 달 이상 일정이 앞당겨지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언팩 초대장 이미지에서 'Welcome to the Everyday Epic(매일의 에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이라는 문구와 함께 카메라 모듈로 추정되는 형상을 강조했다.

현재까지 외신 등을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S21의 후면 카메라 모듈 디자인은 스마트폰 프레임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둥글게 마감되는 것이 특징인데, 이 같은 디자인과 강화되는 성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서는 카메라 모듈이 직사각형 모양으로 툭 튀어나왔다.

갤럭시S21 라인업은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6.8인치 갤럭시S21울트라 등 3가지로 구성되고,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에 S펜이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지원될 예정이다.

갤럭시S21울트라는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에 10배줌 망원 카메라 등을 지원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표 색상은 연한 보라색인 '팬텀 바이올렛'이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이달 29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