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029명, 다시 1000명대…사망자 17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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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1천4명·해외유입 25명…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약 976명
서울 359명-경기 284명-인천 65명-부산 57명-대구·울산 각 43명 등
누적 6만1천769명…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현행 조치 연장 가능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새해 첫날인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천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면서 지난해 12월 30일(1천50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네 자릿수로 올라섰다.
1천명 아래로 떨어진 것을 기준으로 하면 하루만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교정시설에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데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더해 다른 일상 공간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다음 주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2일 발표한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3일 종료되는데 현재로서는 연장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지역발생도 다시 1천명대…수도권 692명, 비수도권 31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9명 늘어 누적 6만1천7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67명)보다 62명 많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이 한 달 반을 넘은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연일 1천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132명→970명→807명→1천45명→1천50명→967명→1천29명을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55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40명)보다 64명 늘었다.
최근 1주일(2020.12.26∼2021.1.1)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천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76.4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58명, 경기 271명, 인천 63명 등 수도권이 69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5명, 대구·울산 각 43명, 경남 34명, 강원 29명, 경북 24명, 충북 22명, 광주 16명, 충남 15명, 대전 11명, 전북 8명, 전남 6명, 제주 5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31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가 923명이다.
전국 교정시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와 직원까지 합치면 총 968명(수용자 929명·직원 39명)이다.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과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193명이 됐고, 광주 북구 요양원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총 6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기 군포시의 한 피혁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직원 60명과 가족 8명 등 총 68명이 확진됐고, 울산 선교단체와 관련해선 확진자가 83명까지 불어났다. ◇ 사망자 17명 늘어 총 917명, 위중증 환자 354명…어제 5만5천438건 검사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27명)보다 2명 줄었다.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경기(13명), 부산·대구(각 2명), 서울·광주·강원·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우즈베키스탄 3명, 인도네시아·포르투갈·캐나다 각 2명, 중국·필리핀·헝가리·덴마크·영국·나이지리아·탄자니아·뉴질랜드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59명, 경기 284명, 인천 65명 등 수도권이 70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91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많은 35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82명 늘어 누적 4만2천953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30명 늘어 1만7천89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26만9천318건으로, 이 가운데 403만62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7만6천92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5천438건으로, 직전일 5만4천358건보다 1천80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6%(5만5천438명 중 1천29명)로, 직전일 1.78%(5만4천358명 중 967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426만9천318명 중 6만1천769명)다.
/연합뉴스
서울 359명-경기 284명-인천 65명-부산 57명-대구·울산 각 43명 등
누적 6만1천769명…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현행 조치 연장 가능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새해 첫날인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천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면서 지난해 12월 30일(1천50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네 자릿수로 올라섰다.
1천명 아래로 떨어진 것을 기준으로 하면 하루만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교정시설에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데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더해 다른 일상 공간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다음 주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2일 발표한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3일 종료되는데 현재로서는 연장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지역발생도 다시 1천명대…수도권 692명, 비수도권 31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9명 늘어 누적 6만1천7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67명)보다 62명 많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이 한 달 반을 넘은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연일 1천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132명→970명→807명→1천45명→1천50명→967명→1천29명을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55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40명)보다 64명 늘었다.
최근 1주일(2020.12.26∼2021.1.1)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천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76.4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58명, 경기 271명, 인천 63명 등 수도권이 69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5명, 대구·울산 각 43명, 경남 34명, 강원 29명, 경북 24명, 충북 22명, 광주 16명, 충남 15명, 대전 11명, 전북 8명, 전남 6명, 제주 5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31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가 923명이다.
전국 교정시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와 직원까지 합치면 총 968명(수용자 929명·직원 39명)이다.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과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193명이 됐고, 광주 북구 요양원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총 6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기 군포시의 한 피혁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직원 60명과 가족 8명 등 총 68명이 확진됐고, 울산 선교단체와 관련해선 확진자가 83명까지 불어났다. ◇ 사망자 17명 늘어 총 917명, 위중증 환자 354명…어제 5만5천438건 검사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27명)보다 2명 줄었다.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경기(13명), 부산·대구(각 2명), 서울·광주·강원·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우즈베키스탄 3명, 인도네시아·포르투갈·캐나다 각 2명, 중국·필리핀·헝가리·덴마크·영국·나이지리아·탄자니아·뉴질랜드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59명, 경기 284명, 인천 65명 등 수도권이 70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91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많은 35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82명 늘어 누적 4만2천953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30명 늘어 1만7천89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26만9천318건으로, 이 가운데 403만62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7만6천92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5천438건으로, 직전일 5만4천358건보다 1천80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6%(5만5천438명 중 1천29명)로, 직전일 1.78%(5만4천358명 중 967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426만9천318명 중 6만1천769명)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