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영록 전남지사 "청정자원 바탕으로 그린뉴딜 실현"
힘·근면·평화를 상징하는 소의 해, 신축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사람과 생명 가치의 존중,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맞춰 바람과 햇볕 등 전남의 풍부한 청정자원 중심의 '블루 이코노미'를 통해 '전남형 그린뉴딜' 실현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원년'을 선포하고, 도민의 이익을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형 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초대형 과학기술 인프라인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함께 새롭게 '초강력 레이저센터'를 유치하겠습니다.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해 세계 면역시장을 선점하고,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등을 연계해 'K-면역 바이오메디컬 혁신밸리'를 만들겠습니다.

생명산업과 식량주권 측면에서 농어업의 비중이 날로 커지는 추세를 고려해 농어업을 융복합 산업화하고,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끝까지 인내하고 노력하면 뜻을 이룬다'는 우보만리(牛步萬里)의 마음으로 전남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