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구축된 수소충전소 2곳은 각각 충청과 강원 지역 고속도로에 처음 들어서는 것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 검사 및 자체 시험 운전을 거쳐 내달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춘천휴게소 수소충전소는 춘천시가 수소충전소 구축 비용을 일부 부담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충전소 건립으로 춘천시민과 강원도민뿐 아니라 강원도를 방문하는 수소차 운전자의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차의 장거리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수소충전소 60곳을 구축하기로 하고, 지역·노선별 균형 배치를 고려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도로공사와 현대자동차가 각 4곳씩 구축한 총 8곳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신탄진과 춘천휴게소를 포함해 16곳에 수소충전소가 추가될 예정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탄소중립의 대표산업인 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국 고속도로에 수소충전소를 신속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